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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My tomorrow, your yesterday)

by 영화@폼이네 2024. 5. 24.

 

Director : Takahiro Miki

Writers : Takafumi Nanatsuki, Tomoko Yoshida

Actors : Sota Fukushi, Nana Komatsu, Masahiro Higashide

 

영화는 풋풋한 사랑이야기 이것 처럼 영화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에미는 자신은 눈물이 많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타카토시는 내일 또 만날 수 있냐고 물어보는데, 에미는 내일 또 만나자고 합니다. 

 

연인이 된 에미와 타카도시는 매일 매일 즐거운 데이트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에미는 중간 중간 계속 눈물을 보이는데.. 타카토시는 에미가 방에 두고간 수첩을 보게되고 당황하게 됩니다. 

 

에미는 타카도시에게 이야기 합니다. 내가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다면 어떻게 할래?

 

"이 세계 바로 옆에 다른 세계가 있다면 믿을 수 있겠어? 내가 사는 세계는 이 세계랑 시간 흐름이 반대야

너의 미래는 네게 과거야."

" 우리는 스쳐 지나가는 게 아니야. 끝과 끝을 이은 원이 되어 하나로 이어지는 거야"

 

서로의 시간의 흐름이 반대에 있는 에미와 타카토시는 5년에 한번씩 30일동안 서로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에미가 눈물을 자주 보였던 이유는 타카토시의 새로운 오늘이, 에미의 마지막 오늘이기에 그렇습니다. 

타카토시는 서로에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사실과 이런 상황 속에서 자신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온 에미의 마을을 알게된 타카토시는 에미와 더욱 더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과거를 다시 산다고 하면 어떤 느낌일까를 생각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의 나의 모습을 미래의 내가 과거로 돌아오면서 보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싶을까?  영화는 분명 지루한 설정을 내포하고 있지만, 점점 더 슬퍼지는 이상한 감정을 전해 줍니다.

 

영화의 감정을 되새겨 보다 갑자기 생각이 났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옆에서 지켜보며, 어떤 실수를 하더라도 묵묵히 바라보며 웃어주는 사람이 기억이 났습니다. 그리고 그사람도 기쁠때나 슬플때나 자주 울더라구요. 다들 누군지 아시겠죠?

 

그래서 인생이 돌고 도는 원으로 이어지는거 같습니다. 다들 자신의 연결 고리는 만들고 있으신 거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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