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 : Alexander Payne
Writers : Rex Pickett, Alexander Payne, Jim Taylor
Actors : Paul Giamatti, Thomas Haden Church, Virginia Madsen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마음이 들뜨는 하루였습니다. 아름답게 펼쳐지는 와이너리에서 와인한잔이 너무 어울리는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와인하면 생각하는 영화가 몇개 있는데, 그중에서 재미있게 본 영화 사이드웨이를 소개할까 합니다.
영화는 중년의 두남자, 마일스와 그의 친구 잭이 캘리포니아로 일주일간 와인 여행을 떠나는 내용입니다. 사실 여행을 가게 되는 이유는 제각각 인데, 친구 잭은 결혼을 앞두고 총각파티를 하기 위해서 였고, 마일스는 이혼 후 책을 출판하려고 했지만 선뜻 출판을 해주겠다는 출판사가 없어 우울증에 빠져 있는데, 그의 유일한 즐거운 와인을 위해서 잭과 함께 와인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와이너리에서 마일스는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마야를 오랜만에 만나게 되고 서로에게 공통점이 많다는 걸 알게됩니다. 잭도 스테파니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잭이 스테파니에게 호감을 가진 이유가 총각파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서로에게서 멀어지게 됩니다. 마일스는 마야랑도 멀어지게 되고, 출판도 거절되고, 전 부인의 결혼 소식까지 전해 듣게 되면서 엄청난 절망감에 빠지게 됩니다.
마일스는 정말 최고의 순간에 마시려고 아껴둔 '61년산 슈발 블랑'을 집에서 가지고 나와 허름한 패스트푸드점에서 최악의 순간에 절망감을 잊으려고 와인을 벌컥벌컥 마시게됩니다. 마야가 밀해던 말이 생각이 났을까요? "특별한 날 와인을 뜯는게 아니라 슈발 블랑을 뜬는 날이 특별한 날인거에요." 마지막 결말이 궁금하시면 영화를 찾아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관심을 가지게 되었던 와인품종은 피노누아인데 영화를 보기전에 마셨을 때랑 보고 난 이후에 마셨을 때랑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 마일스는 피노는 끊임없는 관리와 관심이 필요한 품종이라고 합니다. 피노 품종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제한적이고, 피노의 숨겨진 맛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그 잠재력을 이해하기 위해서 시간을 투자한 사람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마셔봐야지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사람들은 비슷한 상대와 자신을 비교할 때 불안한 감정을 갖는다고 합니다. 사실 엄청난 부자를 보면서 불안한 감정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자신과 동등하다고 여겼던 사람이 더 빨리 승진을 하거나, 돈을 더 많이 벌게 되면, 자신은 극심한 불안감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사실 그 차이가 분명 크지 않을거 에요. 그럴땐, 여행을 통해 더 큰 세상을 만난다면 그런 근심 걱정들을 조금 더 빨리 날려 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는게 행복을 찾는 지름길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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